어복쟁반 뜻, 어복쟁반 맛집 보라매공원 병원 서평면옥

 

오늘은 어복쟁반의 식당 리뷰도 리뷰지만 그 뜻을 알아보고자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사진 출처 : Namuwiki

 

 

어복쟁반은 보양식으로 불리며 쇠고기를 얇게 썰고 가지각색의 야채를 가볍게 데치는 평양의 전통 전골요리라고 하는데 알고 계셨나요?

 

처음에 들었을 때는 '어'자가 들어가서 물고기와 관련된 요리인가 했었는데 그것이 아니고 제가 좋아하는 고기를 이용하여 만든 전골요리 였습니다

 

원래 이름은 우복(牛腹)이라고 합니다.

 

또한, 평양의 시장에서 술안주 요리로 만들어진 것이 기원이라고 합니다.

 

소의 특수부위를 다양하게 쓰는 것이 의미가 있는 음식인데 흔하게는 양지를 사용하고 유방, 머리고기, 제비추리 등을 사용하는 곳도 있었다고 하네요

 

같이 먹는 야채 고명으로는 지단, 파, 쑥갓, 팽이버섯 등이 주로 쓰이며 이를 짧게 끓이고 (샤브샤브 보다는 깁니다) 건져내 초간장에 찍어 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취향에 따라 메밀국수 같은 사리를 넣어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복쟁반은 놋쟁반을 사용하여 그 안에 고기와 채소를 푸짐하게 담아 육수를 부워가며 먹는 추위를 이기게 하는 일종의 전골 음식이라고 전해집니다.

 

전골음식이라 일단 재료가 많고 소고기를 사용하다보니 재료 값이 조금 들 수 있고

 

이 때문인지 샤브샤브보다 좀 더 고급음식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 부분에는 놋그릇도 한 영향 끼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어복쟁반은 보통 평양냉면 집에서 볼 수 있는데 가격이 조금 나가지만 좋은 재료들이 들어가서

 

보양식으로 불리며 즐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늘은 생애 첫 어복쟁반을 경험해 뜻도 알아보며 간단하게 기록을 남겨봅니다.

 

 

어복쟁반 : 65000원

 

 

 

 

'서평면옥' 이라는 가게의 어복쟁반이며

 

가격은 65000원이었습니다.

 

동작구의 몇 없는 평양냉면 집이며 맛이 우수하고 가격도 괜찮은 편이라 가끔 들리는 집 입니다.

 

시간나시면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큰 놋그릇에 무수히 쌓인 야채들과 고기들이 시선을 강탈하는 비쥬얼 입니다.

 

 

 

 

고기 야채와 찍어먹는 이 소스가 또 별미 입니다

 

저희가 간단히 알아봤을 때는 초간장이라고 했는데

 

그와 별개로 하나 더 제공되는 저 빨간 소스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역시 소스에 따라 음식의 맛이 달라지는 점이 신비한 것 같습니다.

 

 

 

끓이면 끓일수록 야채의 숨이 죽으면서 푹 익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섞이는 국물의 맛은 어떨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언뜻 보면 샤브샤브와 비슷하지만 제일 큰 차이는 고기이고 그에 들어가는 야채들이나 사이드도 조금씩 달라

 

더 새로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샤브샤브보다는 좀 고급스러운 음식으로 다가왔습니다

 

 

 

고기와 야채를 싸서 먹고 같이 딸려온 육수를 따듯하게 마셔주면

 

정말 겨울에 즐길 수 있는 보양식으로 딱이었습니다

 

새로운 식경험이 너무 좋았고 다음에 부모님이나 대접할 자리가 있으면 딱 좋은 메뉴일 것 같습니다

 

 

 

 

 

접시만두 - 12000원

메인을 먹으면서 만두도 시켜봤습니다.

속이 통통한 것이 따듯하고 아주 맛있습니다.

 

 

녹두지짐이 - 14000원

녹두전도 아주 맛있습니다

겉은 바삭하며 안은 부드러운 것이 정말 입맛을 돋구는 맛이었습니다.

비빔냉면 - 12000원

마지막으로 식사로 비빔냉면을 먹었습니다

사진은 곱배기이며 곱배기도 주문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달콤새콤한 소스와 메밀면의 만남이 아주 좋았습니다.

 

 

 

 

 

 

서평면옥

서울특별시 동작구 보라매로5길 15 전문건설회관 지하1층

위치는 이 곳이고

 

예전에 한 번 설명했던 집이라 자세한 가게 사항은 참고하시라..

 

어복쟁반이라는 고급음식을 먹고 싶을 때, 그리고 다양한 요리와 냉면을 먹고 싶을 때 꼭 다시 들리고 싶은 맛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