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촌에 볼 일이 있어 오랜만에 가보게 되었습니다
신촌은 항상 젊은이들의 거리로 붐벼 갈 때마다 신선한 곳인것 같습니다.
제가 신촌에 가면 항상 생각나는 짜장면 집이 있는데
바로 고기와 기름을 쓰지 않는 건강한 짜장면을 만드는 신촌 효동각이 생각납니다.
순수 면과 야채를 사용하는데 그 맛이 다른 짜장면과 비교하여 담백하고 진짜 짜장의 맛을 자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효동각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효동각 본점 사진 입니다.
조그만한 가게이지만 안은 손님으로 꽉 차있고 심지어 웨이팅도 있었습니다
이 곳은 특이하게 사장님이 혼자 영업하시기 때문에 키오스크로 주문해야하며 식기, 반찬, 물도 다 셀프입니다.
하지만 착한 가격과 맛있는 맛이 우리의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집입니다.
메뉴는 단 두개, 짜장면과 짜장면 곱빼기
제가 항상 말씀드리지만 맛집은 메뉴가 적고 그 말은 그 메뉴의 진심이고 전문가라는 반증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보다 더 손님이 많아진 것 같았고 30분 웨이팅해서 겨우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사장님은 주방에서 거의 요리만 하셔서 먹고 치우는 것까지 모든 것이 셀프입니다.
하지만 짜장면을 내어주시며 맛있게 드시라, 먹고 가주셔서 감사하다 라는 말을 미소와 함께 들으면 정말 사장님의 인자한 모습과 맛까지 챙겨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정겨운 가게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가게 안의 분위기는 대략 이렇습니다.
테이블은 한 7~8개 되는 것 같고 안은 많은 손님들이 다녀간 흔적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왠지 모르게 정겨운 가게 안의 풍경들은 기존 중국집 이미지에 신선함과 정겨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짜장면 가게의 맛있는 이유를 써주셨습니다.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이라는 말은 재료의 신선함을 돌려서 말씀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정말 신뢰가 가고 믿고 맛있는 짜장을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짜장면이 도착했습니다.
메뉴가 나오면 그릇을 가지러 가야하는데 갔을 때 청양고추가루와 고추가루를 기호에 맞게 양껏 뿌리고 가져오면 됩니다.
안에는 각종 야채와 담백한 짜장소스가 어울려 정말 맛있었습니다.
고기가 없어도 짜장면이 맛있을 수 있다는 사장님의 신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순식간에 짜장면이 사라졌고 기름기가 없어 소스까지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이런 가게들이 비법을 이어 받아 오래오래 함께 해줘야할텐데 없어지면 어쩌나라는 괜한 생각도 해봅니다.
무튼 너무 맛있게 먹었고 시간나며 한 번 들려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이어트 하는데 짜장면은 먹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정말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위치는 연세대학교 치과대학병원 쪽에서 가깝고 연대동문길로 내려오면 위치합니다.
맛이 잊혀지기 전에 신촌에 오면 꼭꼭 들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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