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들어봤던 것 같기도 했던 신길동 꼬리수육 집에 대해 잊고 살다가
지인이 데려가준다고 해서 찾아갔던 대한옥 집..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맛있었고 왜 유명한지 알 것 같았습니다 ㅎㅎ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로51길 6 1층 대한옥
위치 :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로 51길 6 1층 대한옥, 신길역 3번에서 505m
+ 버스정류장 영등포 로터리 정류장에서 내리면 가까움
영업시간 : 11:00 - 20:50, 일요일 월요일 정기휴무
전화번호 : 02-2633-5052
주차 : 주차 불가
*웨이팅 필수 맛집
퇴근하자마자 뛰어 갔는대도 웨이팅이 있었습니다,,,
앞에 2~3팀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마저도 조금 걸렸습니다
안에서 술을 먹기 때문에 걸리는 듯 합니다
그렇지만 맛집 이기에 참고 기다려봤습니다
한 30분 정도 기다리니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식당 입구 입니다
조금 무섭게? 생겼지만 안은 따스한 옛날 집같은 분위기가 맞이하고 있습니다
맛집을 지켜온 세월이 느껴졌습니다.
참고로 화장실은 많이 좁고 공용입니다
오기 전이나 2차가서 이용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영업시간도 걸어놨습니다
허무하게 웨이팅할까봐 걸어두신 것 같습니다.

메뉴판이다
솔직히 조금 부담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맛을 보면 그만한 가치가 있는 가격인 것 같습니다.

맛있는 깍두기와 김치를 먼저 내어주십니다.
색이 일단 연하지 않고 진해서 너무 좋습니다.
설렁탕 맛집에 맞게 깍두기가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장과 마늘, 설렁탕 국물을 주시는데...
저 국물이 정말정말 맛있습니다 !!
진하면서 간이 되어있는듯한 구수함이 에피타이저로 정말 최고였고 꼬리수육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게
만들어주었습니다 !
다음에는 꼭 설렁탕을 시켜먹어 봐야겠습니다...

가게 안의 모습은 정겨운 할머니집을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좌식테이블과 의자테이블이 가게 안에 있었습니다.

드디어 나온
꼬리수육 (대) - 83000원
이게 무슨 맛이냐면...
굉장히 부드러운 고기 찜에 양념한 부추가 듬뿍 뿌려져있는데 같이 먹으면 정말 조화가 좋습니다.

고기도 고기지만 특히 저 양념한 부추가 정말 맛있고 새롭습니다.
설렁탕 전문집 답게 고기도 잡내가 안나고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김치와 설렁탕 국물과 함께 먹다보니 어느새 고기는 바닥이 보였네요.
하지만 이 집의 묘미는 여기서 끝이 아니고 이 국수사리를 넣어서 말아야 합니다

아까 양념한 부추가 정말 맛있다 했는데
그 양념에 남은 부추들과 비벼먹으면 정말 최고 입니다.
이건 처음 느껴보는 맛있음 이었습니다.

한 사바리 비벼서 먹어주면 식사 끝!
설렁탕도 궁금했는데 그건 나중에 알아보고,,,
오늘은 맛있는 꼬리수육에 집중했었고 결과는 대 성공 이었습니다 !
여기 오기 고민되는건 가격과 웨이팅인데 나중에 두 조건이 충족된다면 꼭 한 번 다시오고 싶습니다.
신길점도 있으니 참고하시고 나중에 어디가 더 괜찮은지 비교도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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