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입니다
오늘은 압구정에 볼 일이 있어 일을 마친 후
미리 예약해둔 프리미엄 샤브샤브 맛집 설온으로 갔습니다.
제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저는 샤브샤브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렇게 비싼 집은 처음이어서 많이 떨렸습니다.
주차는 발렛 맡기는 곳이 있고 기본 주차 1시간권을 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아늑했습니다
일본 분위기에 고급 레스토랑에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입맛을 돋구는 에피타이져가 나왔습니다.
청포도가 들어있는 타르트와 따듯한 스프였습니다.
맛있어서 3분 안에 다 먹어버렸습니다 ^^;
기본찬 입니다.
새콤달콤 짭짤한 것들이 입맛을 돋구어 주었고 나중에 고기나 밥과 먹으면 참 잘 어울렸습니다.
일행과 주말 공휴일 스탠다드 코스로 주문하였는데
육수는 스키야끼와 샤브샤브 육수 중 고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스키야끼 육수로 선택해보았습니다.
설온이라는 가게 이름이 참 고급스럽고 따듯해보였습니다.
그에 맞게 가게 분위기와 그릇 하나하나도 프리미엄처럼 보였습니다.
저는 스키야끼 육수라 날계란도 같이 주셨습니다.
매우 신선해보이는 야채와 버섯들입니다.
양도 꽤 많아서 놀랬습니다 !!
진해 보이는 스키야끼 국물입니다.
이 곳은 육수를 뿌려 먹는 것이 아니고 끓여 먹을 수 있도록 준비가 되었습니다.
정말 실한 야채와 버섯들 모습입니다.
깔끔한 한 상 입니다.
그 다음으로 나온 고기들 입니다
프라임 소고기로 선택했는데 고기 빛깔이 어마어마합니다
이렇게 고급스러운 고기로 샤브샤브나 스키야끼를 먹어보는 것은 처음이라 너무 설렜습니다 .
일행까지 3명이라 고기는 이렇게 3단으로 주셨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 만족스러웠습니다 ^^
먹을준비가 완료된 한 상의 모습입니다.
이 사진은 샤브샤브 육수 선택 시 나오는 구성드 입니다.
대체적으로 육수 빼고는 비슷하게 나오지만 고급스러움은 같습니다.
맛있게 끓여주었습니다.
표고버섯이 아름답게 떠 있는 모습은 영화 속에 나오는 스키야끼를 보는 느낌입니다.
드디어 첫 입 입니다.
푼 날계란에 한 입 먹으니 정말 입에서 살살 녹고 맛있었습니다.
야채들도 너무 싱싱해서 좋았고 추운 날 따듯하게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스키야끼는 점점 끓이면서 진해져가는 국물 맛이 일품입니다.
시간이 갈 수록 더욱 맛있어지는 이 맛을 못 잊을 것 같습니다.
끓이고 끓여서 다 먹으면 그 다음은 우동면을 넣어 다음 식사를 준비해주십니다.
비쥬얼이 조금 그렇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왜 일본 사람들이 스키야끼 재료를 다 먹은 후 우동면을 넣어 먹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전복죽까지 준비해주십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 배불렀지만 그래도 이 맛있는 음식들을 남기고 싶지 않아 다 먹었습니다!
디저트 코스도 있는데 저는 티를 선택하였고 유명한 브랜드의 티였습니다.
여러가지 맛과 향 중 고를 수 있게 티를 내어주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알 수 없는 디저트가 나오게 되는데...
토끼가 이렇게 숨어있습니다.
가게의 디자인이 토끼와 연관이 많았던 것 같은데 디저트에도 아주 귀여운 토끼가 숨어있었습니다!
디저트는 말차 아이스크림과 귀여운 토끼 모찌, 그리고 달달한 일본식 과자였습니다.
다 맛있었고 코스도 알차서 너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느긋하게 좋은 재료들로 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모임하기 딱 좋은 장소인 것 같고 부모님이나 지인들을 데려오기도 참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위치는 이 곳이고 고급스럽고 맛있는 샤브샤브가 먹고 싶다면
설온 가게를 강추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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